2022년 8월과 9월 사이, 아트맵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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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가깝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 │ 아트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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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3대 아트페어가 서울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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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 SEOUL 2021. Photo by Kiaf SEOUL Operating committee. Courtesy of Kiaf SEOUL. |
지금 서울이 들썩들썩합니다. 바로 국내 최고 권위 아트페어 'Kiaf SEOUL(키아프 서울)'과 세계 3대 아트페어 'Frieze Seoul(프리즈 서울)'이 동시에, 그것도 공동으로 개최되기 때문인데요! 전체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갤러리를 합하면 약 350개 이상. 그야말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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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 Sang REE (1916-1970), Sky, Mountain, Forest, 1963, Oil on canvas, 108.4x160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Hakgojae Gallery. |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 Frieze(프리즈). 공식 개막에 앞서 '프리즈 위크 (Frieze Week)'를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전시 섹션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메인 섹션은 물론, 2010년 이후 아시아를 기반으로 개관한 갤러리의 아티스트 작품을 선보이는 ‘포커스 아시아’, 피카소·앙리 마티스·백남준·곽인식 등 20세기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프리즈 마스터즈’ 섹션이 컬렉터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프리즈 서울에는 20여개국의 110개 갤러리가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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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에 들어선 거대한 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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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90˚, 180˚, City. © Michael Heizer. Photo: Ben Black well, courtesy Triple Aught Foundation |
미국 네바다 모하비 사막에 누가 지었는지 모를 어마어마한 크기의 ‘돌 도시’가 있습니다. 외계인이 만든 것으로 의심되는 미스터리 서클처럼, 어딘가 수상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사실 이 도시는 대지미술계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마이클 하이저(Michael Heizer)가 지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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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의 완성 전 모습) Michael Heizer, Complex One, City, 1970– © Michael Heizer. Photo: Mary Converse |
오늘 9월 2일에 공개된 마이클 하이저의 City. 작품의 길이는 2.4km, 폭은 800m. 세계에서 가장 큰 조형 작품인 만큼 작가가 들인 시간과 비용도 어마어마합니다. 1970년부터 그는 이시대의 새로운 유적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이 도시를 설치할 사막을 찾으러 다녔다고 해요. 결국 그는 자신이 살아왔던 네바다 주의 모비딕 사막으로 땅을 정했고, 1972년부터 지금까지 50년 동안 도시를 제작해 왔습니다. 50년 동안 들인 비용만 총 4000만 달러! 반은 투자를 받았고, 반은 하이저 본인이 부담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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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과 서울에서 동시에, 양혜규의 프레젠테이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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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je Gallery Busan Haegue Yang Presentation, Quasi-Legit Installation view.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
베를린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가 양혜규. 8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양혜규 작가의 프레젠테이션이 국제갤러리 부산과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부산점에서는 《의사擬似-합법》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점의 한옥 뷰잉룸에서는 지난해 여름 최초 공개된 〈황홀망恍惚網〉의 연장선에서 각각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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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je Gallery Seoul Hanok Viewing Room Haegue Yang Presentation, Mesmerizing Mesh Installation View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
국제갤러리 서울점에 새로 개관한 한옥 뷰잉룸에서는 〈황홀망恍惚網〉 연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양혜규 작가는 문양이나 장식이 자주 등장하는 공예적인 전통에 꾸준히 주목해왔다고 하는데요. 〈황홀망〉에서 작가는 평평한 종이를 단순한 재현적 재료 이상으로, 즉 삶을 서사하는 정신적 물질로 상정합니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물질과 의식이 공명하는 관계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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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라면 놓칠 수 없는 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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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Beste Plakate 21 포스터 (출처 = 두성종이) |
그래픽 디자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포스터. 이 포스터를 100가지의 참신하고 다양한 기법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있습니다. 바로 ‘100 Beste Plakate(베스테 플라카테)’! 해석하면 ‘100가지 최고의 포스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제목의 전시는 2001년 독일에서 시작되었는데요. 2019년 2월 처음 한국에 들어와 최근 2022년 8월 26일 한국에서의 다섯 번째 개최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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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Beste Plakate 20 전시 전경 (Photo: ARTMAP) |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베스테 플라카테. 이 전시에는 유럽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참신함을 가진 신진 디자이너와 학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합니다. 특히 한국의 베스테 플라카테에서는 우리나라 그래픽 디자이너 정사록이 특별전으로 참여하는데요. 이번 전시에 방문하는 관람객은 초대 작가 정사록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직접 포스터의 내용을 분석하고 해체, 조립하고 여러 종이를 활용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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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추천 전시 🌱 |
구름산책자 teamLab : Massless Su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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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고 쿠마 어소시에이츠, 〈SU:M〉, 2022, 패브릭: theBreath® (Anemotech S.r.l.), 가이드 와이어, 패브릭 서스펜더, 스틸 클립, 그리드 구조, 120 (H) x 8,400 (L) cm. © 쿠마 켄고, 원성연, 김정원, 코즈키 타쿠미 (사진: 김상태, 출처: 리움미술관) teamLab, Continuous Life and Death at the Now of Eternity II, 2019 © teamLab |
기간) 22.09.02 - 23.01.08
기간) 22.09.02 - 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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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낱말 강요배 : 첫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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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위(Jason Wee), 의결을 위한 토론장 예행연습, 2019-. 리브레토 퍼포먼스, 의상, 폴리에스터 패널에 프린트, 스트링, 가변설치, ed. 1 + 1 AP. 파라 사이트《커튼》(2021) 설치 전경. (제공: 작가, 파라 사이트 /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Exhibition View, 출처 학고재 갤러리 |
기간) 22.09.01 - 22.11.20
기간) 22.08.26 - 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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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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