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첫째주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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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가깝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 │ 아트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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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작가상 10년 역사 되돌아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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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숙, qbit to adam, 2021, '올해의 작가상 2021' 전시 전경.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을 위해 작가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상 제도입니다. 1997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이후 2012년에 국립현대미술관이 SBS문화재단과 후원 협약을 맺으면서 이 전시가 올해의 작가상 수상 제도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아트맵 뉴스레터에서도 〈2021 올해의 작가상〉전시와 함께 대상 수상자인 최찬숙 작가를 소개한 바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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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 전시전경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 3, 4관 총 3개의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2전시실에서는 올해의 작가상의 지난 10년 역사를 기록한 영상과 대형 그래픽 설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으로 이동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조명들과 함께 올해의 작가상에 담긴 시대적 가치와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3전시실에서는 지난 올해의 작가상 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가 선정, 심사 과정, 작가들의 작업실, 제작 과정, 전시 전경, 작가 인터뷰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전시실에서는 지난 10년간 진행된 올해의 작가상 전시 도록을 열람할 수 있으며, 미술과 관련된 여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워크숍도 함께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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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예술, 옵/신 페스티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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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옵/신 페스티벌 |
예술에는 무용, 연극, 미술, 음악, 영화 등등 정말 많은 장르가 있습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봐왔던 예술, 미래에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아마도 이런 모습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바로 '장르의 구분을 없앤' 다원 예술입니다. 즉 여러 장르가 합쳐져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이라고 쉽게 설명할 수 있는데요. 지난 30일, 이 '다원 예술'을 주제로 하는 《옵(OB)/신(SCENE) 페스티벌》이 시작됐습니다. 옵신은 'Scene(장)으로부터 / ob(벗어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붙여진 이름이에요. 기존의 장르 구분에서 벗어나 예술가 자신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관점을 두는 특별한 페스티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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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민미술관 |
잠시 옵/신 페스티벌의 공연 중 한 가지, 일민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마텐 스팽베르크 〈나는 이들 중 하나를 숨긴다〉에 대해 알아볼까요? 스웨덴 안무가인 마텐 스팽베르크는 반사, 그림자, 중첩을 〈나는 이들 중 하나를 숨긴다〉 무대 위에서 다룹니다. 이 세 가지는 흐릿함과 역동적임을 표현하는 매체인데요. 이 공연은 이 세 가지를 이용해 세 명의 퍼포머와 두 명의 어시스턴트와 함께 모든 것이 함께 춤을 추는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예술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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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인천아시아아트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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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무엇이 나를 기다리는지 (제공 IAAS) |
지난해, 2021년 1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천 최초의 미술 축제 《인천아시아아트쇼(Incheon Asia Art Show, IAAS)》가 더욱 커진 스케일로 돌아옵니다. 작년의 IAAS가 ‘잠재력’을 주제로 미술시장에서 인천이 가진 잠재력을 시험했다면, 올해의 주제는 ‘도약’으로, 아시아 예술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조심스러운 행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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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연, 없는 풍경_2022, 2002, 장지에 나무의 재, 흙, 자연적 안료, 혼합재료, 233.6 x 546 cm. |
이번 IAAS는 국내외 갤러리, 미술 단체가 참여하는 240여 개의 부스와 함께 다양한 특별전으로 구성됩니다. 김근중, 김수자, 첸로빙 등 중진 작가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특별부스부터 강가연, 최우영, 얀칼럽 등 신진 작가 유망주를 모은 영 아티스트. 특히 박근우, 이나경, 최경애 등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 섹션도 기대됩니다. 미국과 독일, 중국, 일본에서 참여하는 해외 갤러리들의 특별전도 기다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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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로니에 공원에서 문학을 만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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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130여 명이 넘는 한국문학 작가, 평론가,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학주간이 올해도 돌아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문학주간은 《문학주간 2022 - 둘, 사이》라는 이름으로 11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서울 마로니에 공원 일대와 공공그라운드 및 전국 각지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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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주간 2022 타임테이블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또 10일 저녁에 진행되는 〈시와 독자 : 어둠속의 시〉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 이성복 시인의 음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청각만으로 만나는 시 낭독이라니 정말 낭만적이네요. 이외에도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낭독극, 낭독회, 대담 등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연수 작가는 미발표 신작 단편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낭독하고, 관객들을 위해 선곡해온 음악을 들려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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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추천 전시 🌱 |
로버트 라우센버그 : 코퍼헤드 1985/1989 윌 가발돈 : All out beyond horiz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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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View / All images © Robert Rauschenberg Foundation. Will Gabaldón, All out beyond horizon, 2022 (installation view) 출처 vsf |
기간) 22.11.03 - 22.12.23
기간) 22.10.29 - 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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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피파레티, 황호섭 : Résonner 국내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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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피파레티, Untitled, 2021, Acrylic on canvas, 240 x 200 cm. (출처 가나아트) 전시 전경 (출처 piknic) |
기간) 22.10.28 - 22.11.20
기간) 22.10.21 - 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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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2년 11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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