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셋째주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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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가깝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 │ 아트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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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피 케인의 고요한 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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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사진 아트맵 |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추천하고 싶은 전시! 바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는 《알피 케인, 고요의 순간》입니다. 알피 케인은 ARTSY 선정 '컬렉터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가 1위'에 뽑혔을 만큼 라이징 스타로 이름이 드높은데요.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는 새롭게 16점의 대형 회화 신작을 제작하였으며, 직접 한국을 방문하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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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사진 아트맵 |
이번 전시는 특히 영화적인 방식으로 전시에 접근하는 작가의 시각을 대변합니다. 작품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요. 작가가 거주하는 이스트 서섹스 라이(Rye) 지역의 분위기와 풍경이 모든 작품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국립공원 사우스 다운의 구불구불한 언덕과 넓운 물줄기, 역사적인 감성들을 시각적이면서도 촉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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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버트 왓슨 사진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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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Jobs, Cupertino, California, 2006 ⓒAlbert Watson |
혹시 스티브 잡스 자서전 표지 보신적 있으세요? 못 보셨더라도 이 사진은 보신적 있으실 거예요. 이 사진을 찍어낸 사진작가는 바로 알버트 왓슨. 알버트 왓슨은 잡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보그에서 수많은 표지를 찍은 주인공이며, 시대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여러 사람들과 작업한 사진 작가입니다. 알버트 왓슨은 화려한 사진을 찍기보다는 빛의 양을 조절해 친숙하고 따뜻하게 인물을 표현하는데요. 이 사진 방식은 오늘날 우리가 지향하는 방식과는 조금 다르지만, 자신을 단지 패션 사진 작가로 두지 않고, 진정한 사진 예술을 추구하는 작가로 생각하는 알버트 왓슨의 시그니쳐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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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Jobs, Cupertino, California, 2006 ⓒAlbert Watson |
이번 전시는 LA로 간 스코틀랜드인, 히치콕, 왓슨 연대기, +19, 비하인드 더 씬, 왓슨 스튜디오, 디지털 런웨이까지 총 7가지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A로 간 스코틀랜드인’에서는 왓슨이 본격적인 상업 사진 작가가 되기 이전의 작품을, ‘히치콕’에서는 왓슨이 찍은 첫 번째 유명인인 영화계의 거장 히치콕 감독의 사진을 만날 수 있으며, ‘왓슨 연대기’에서는 왓슨이 평생 진행해온 다양한 사진 주제 영역을, ‘+19’에서는 왓슨이 촬영한 누드 작품, ‘비하인드 더 씬’에서는 왓슨의 가장 상징적인 작품들과 비하인드 스토리, ‘왓슨 스튜디오’에서는 왓슨의 작업 환경을, 마지막으로 ‘디지털 런웨이’에서는 실제 작품으로 만나지 못한 왓슨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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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윈터페스티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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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출처 = 코엑스) |
크리스마스 시즌, 볼거리를 찾아 헤매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2 윈터페스티벌》을 추천합니다! 12월 19일부터 시작해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까지 삼성동 무역센터와 코엑스 전역에서 개최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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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제인 22일부터 25일까지는 영동대로 옥외전광판에서 미디어쇼 〈크리스마스 선물〉이 상영되고 있어요. 매일 3회(16시 40분, 17시 40분, 18시 40분)에 7분간 상영된다고 하니 시간을 잘 맞추어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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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오르는 불과 휘날리는 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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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사진 아트맵 |
자신이 그린 회화에 불을 붙이는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1986년 태국 방콕에서 태어난 작가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는 영상, 퍼포먼스,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작가입니다. 작가가 다루는 주제도 상당히 특별한데요. 작가가 다루는 주제는 개인과 사회, 삶과 죽음처럼 다양한 신념 체계를 아우르는 존재와 의미입니다. 이런 주제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작가가 지난 15일 개인전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에디터가 직접 다녀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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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사진 아트맵 |
전시장에 발을 들어서면 재와 흙으로 다져진 바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면 전시장 바닥 가장자리에 작가의 기도문이 새겨져 있는데요. 이 가장자리를 타고 흐르는 기도문 위에는 작가의 대표작품인 <역사 회화> 연작 및 <빈 공간(하늘 회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사 회화>의 경우 특이하게도 청바지를 주요 재료로 한 작품으로 서양 중심의 세계화와 노동의 역사에 대한 고찰의 일환으로 청바지를 사용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청바지로 만들어진 작품은 불이 연소할 수 있는 무대가 되는데요. 즉, 작가가 작품을 완성한 후 불로 작품을 태우는 것이죠. 작가는 작품이 타는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고, 그 사진과 ‘재’를 작품으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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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추천 전시 🌱 |
조선희《姬 : 나의 우주다》 유예림 : 조상의 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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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제공 뉴스프링프로젝트 Installation view of Ancestral Wisdom, KICHE, Seoul |
기간) 22.12.20 - 23.01.05
기간) 22.12.15 - 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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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카츠 : 반항 남화연 : 가브리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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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사진 아트맵 전시 전경, 사진 아트맵 |
기간) 22.12.09 - 23.03.26
기간) 22.11.18 - 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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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2년 12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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