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의 미술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2022. 3. 3.

2022년 3월 첫째주 뉴스레터

미술을 가깝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 │ 아트맵

안녕하세요, 여러분! 날씨가 꽤 풀렸죠? 들려오는 소식들은 얼어붙을 정도로 싸늘한 것들 뿐이지만, 그럼에도 봄은 찾아오기 마련이니까요. 세계에 평화가 찾아오길 빌며, 오늘도 아트맵 뉴스레터는 힘차게 시작해보겠습니다!

🎨 세계 최고의 미술 올림픽 개막이 두 달 앞으로! 🏆

57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2019). Tomas Saraceno, On the Disappearance of Clouds (Courtesy of la biennale di venezia)

제59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술전이 '꿈의 우유(The Milk of Dreams)'라는 제목으로 4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베네치아 자르디니 공원,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2020년 건축전이 연기되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데요.

총감독을 맡은 세실리아 알레마니(뉴욕 하인라인 파크 예술총괄 큐레이터)가 옛 조선소를 개조한 아르세날레를 중심으로 본전시를 맡습니다. 비엔날레 제목인 '꿈의 우유'는 초현실주의 여성화가 리어노라 캐링턴의 책 제목에서 따온 것인데요. 본 전시는 신체의 변형, 개인과 기술의 관계, 신체와 지구의 연결 등 크게 3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여성과 성소수자, 유색인종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남성과 서구 중심 문화에서 벗어난 서사를 풀어낸다고 해요.

박서보, 묘법 No. 231~85, 면에 유채, 연필, 74 x 149.5 cm, 1985

한국 작가로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여성 작가 정금형, 이미래가 초대되었습니다.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세계 각국이 대표 작가를 내세워 '미술 올림픽'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번 한국관은 이영철 계원예대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김윤철 작가가 참여해 '캄파넬라: 부풀은 태양'이라는 주제의 전시를 선보입니다. 또 비엔날레 기간 동안 이탈리아 귀족들의 저택이었던 팔라초, 현지 미술관 등 베네치아 곳곳에서 다채로운 전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와 하종현을 비롯해, 이건용, 전광영 등 한국미술 대표 작가들의 전시가 개최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 광화시대의 마지막 콘텐츠, '광화벽화'가 공개되었어요! 👏

광화벽화 콘텐츠 이미지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지난 2월 25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광화시대'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실감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12월을 시작으로 3차에 걸친 콘텐츠가 공개되었는데요. 드디어 그 마지막, '광화벽화'가 공개된 것입니다. '광화벽화'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을 거대한 ㄱ자 형태의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로 재탄생시킨 콘텐츠로,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입체감 넘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실시간 참여를 반영하는 상호작용 영상이 함께 제공되는데요! 상호작용 영상 2종은 역사박물관 앞마당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거나, 광화시대 모바일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호작용 영상 송출 시간(매시 10분, 40분)에 맞춰 자신이 지정한 데이터나 나만의 캐릭터 등을 전송하면 미디어 캔버스에 반영된다고 하니, 한 번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부가 주도하는 실감콘텐츠 사업. 앞으로 우리의 삶, 그리고 미술계에 실감형 콘텐츠 기술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됩니다.

📃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가 시작되었어요 📃

(출처=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2022년 서울예술지원사업. 3차 공모의 접수가 2월 2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술기반지원], [특성화지원]으로 나뉘어 각각의 지원사업이 진행됩니다. 더 많은 예술인(단체)의 참여를 위해 공모 시기를 분리하여 운영한다고 하니, 지원 분야의 접수 마감일 확인은 필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셔야 하지만, 간략한 표를 가져왔으니 대략적으로 참고해주세요. (중복 지원 관련은 홈페이지 참고)

(출처=서울문화재단)

접수는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scas.kr)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우편 및 방문 접수가 불가하다는 사실도 꼭 기억해주세요. 문의 응대는 평일 근무시간 10:00 - 18:00이며, 접수 마감일 근처에는 건수 증가에 따라 상담과 지원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마감 1시간 전에는 제출을 완료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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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맵에 공고 카테고리가 생겼어요! ✨

아트맵 공고 카테고리 화면

  2022년을 맞아, 아트맵 서비스가 대대적으로 리뉴얼 중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새롭게 탄생한 아트맵 앱을 사용하고 계실 텐데요. 리뉴얼과 함께 아트맵 웹페이지에도 '공고' 카테고리가 새로 생겼답니다. 공고 카테고리는 현재 공모/프로그램/레지던시/지원사업/채용 분야로 나뉘어,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나 희망자를 위한 소식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트맵 웹페이지 메인 상단에서 NEWS 를 눌러주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각종 문화재단, 전시관 등 공식 사이트에 흩어져 있던 소식을 모으기 힘들었던 분들께 좋은 기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아트맵 앱에도 공고 카테고리가 업데이트될 예정이에요! 직접 등록 기능도 차차 추가될 예정이며, 그 전까지의 공고 소식은 아트맵 지원관리팀 contact@art-map.co.kr 으로 자료와 함께 전달주세요. 공고 등록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더욱 유용한 아트 큐레이션 서비스를 위해, 아트맵은 열심히 달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리뉴얼된 기능을 뉴스레터에서 하나씩 소개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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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 뉴스 모아보기 🕶

바쁜 하루, 미술계 주요 이슈만 꼭꼭 찝어서 확인하실 수 있게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어요! 요즘 화제가 되는 미술 뉴스를 짧게 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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