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올해 마지막 달의 시작, 전시와 함께 🎨

2022. 12. 1.

2022년 11월과 12월 사이, 아트맵 뉴스레터

예술을 가깝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 │ 아트맵

안녕하세요, 아트맵입니다.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을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패딩을 입어야 할 정도로 날씨도 추워졌고, 연말을 기념하는 테마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네요. 2022년의 마지막 달, 뜻깊게 즐기기 위해 이번 주도 전시 및 행사 소식을 모아왔습니다. 그럼 아트맵 뉴스레터, 시작할게요!

📢 이번 주 소식 요약 📢

✨ 어떤 삶, 어떤 순간 ✨
🖼 KCDF X 케이옥션 기획경매 🛎
🎨 서로 다른 지역들이 모여 만든 전시 🎨
🏺 2022 공예트렌드페어 ⚱️

✨ 어떤 삶, 어떤 순간 ✨️

엄유정,《어떤 삶, 어떤 순간》전시 전경, 금호미술관 (제공 = 금호미술관)

예술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 정말 와닿으면서도 멋진 주제입니다. 최근 25일 금호미술관 이 예술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어떤 삶, 어떤 순간 Our Lives, Our Moments》 를 개최했습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강운, 박주애, 엄유정, 이성웅, 차현욱, 홍나겸, 홍지윤 총 7명이 참여합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삶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과 태도를 바탕으로 인생의 길목에서 맞닥뜨리는 순간순간의 경험과 생각은 예술을 통해 다채롭게 풀어냅니다.

작가 강운은 삶의 아픔과 상실의 경험을 치유하는 과정으로 추상회화를, 작가 박주애는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가는 과정에 숲으로 표현한 설치 공간을 선보입니다. 또, 작가 엄유정은 삶의 풍경을 구성하는 사람과 식물의 모습을 회화와 드로잉으로, 작가 이성웅은 바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쉼터를 설치 작업으로 연출하며, 작가 차현욱은 불완전한 삶의 이야기를 초월적 풍경으로, 작가 홍나겸은 변해버린 삶의 터전을 보여주는 사운드, 영상 작업을, 마지막으로 작가 홍지윤은 자유로운 삶을 향한 의지와 인생의 희로애락을 꽃을 주제로 한 수묵화와 설치 작업으로 보여줍니다.

홍나겸, 솔라스텔지아-그리고 우리는 살아지고 우리는 사라지고, 2021-22, 2채널 비디오：33분 14초, 금호미술관 (제공 = 금호미술관)

전시《어떤 삶, 어떤 순간 Our Lives, Our Moments》에 참여하는 7명의 작가들은 모두 다른 작품들을 선보이지만, 전시에서 관람자는 여기서 공통된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자연’, ‘인간’, 관계’. 전시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 자연에서 위안을 얻는 인간의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장면에서 우리는 자연과 인간이 맺는 관계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는 금호미술관 B1, 1, 2, 3층에서 2023년 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성인 기준 5,000원입니다. 전시《어떤 삶, 어떤 순간 Our Lives, Our Moments》에 방문해 7명의 작가들의 예술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남겨놓겠습니다!

어떤 삶, 어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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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DF X 케이옥션 기획경매 🛎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0년부터 케이옥션과 협력해 공예품 기획경매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공예가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죠. 물론 이번 2022년에도 기획경매가 진행되는데요. 매년 매력적인 공예 작품들이 출품하는 행사! 이번 《2022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X 케이옥션 기획경매》에는 과연 어떤 작품들이 출품될까요?

지난 26일 개최된 《2022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X 케이옥션 기획경매》는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기법의 도자, 옻칠, 목 분야의 작가 네 명을 선정해 진행됩니다. 옻칠, 도자를 소재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김옥, 박성욱 작가의 작품은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나무를 소재로 한 오브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 박홍구, 최근식 작가의 작품은 12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만나볼 수 있어요. 이번 경매에서는 작가들의 기존 작품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제작된 신작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공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박성욱 작가는 백자와 함께 덤벙 기법(표면에 백토를 씌워 장식하는 기법의 하나)으로 입힌 편을 평면에 재배열해 회화적 형태로 나타냅니다. 박성욱 작가의 작품은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요. 김옥 작가는 옻칠을 마감재가 아닌 표현재로써 사용하는 작가인데 올해 쥬얼리 브랜드 불가리가 주최한 BVLGARI Avrora Awards 공예 분야 아티스트로 선정된 작가입니다. 박홍구 작가는 나무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작가로 이천에서 박홍구 우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마지막으로 최근식 작가는 한국과 스웨덴을 오가며 활동하는 디자이너로 Wallpaper Design Awards 2020에서 Winner of Best Reflection을 수상한 작가입니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12월 20일까지 케이옥션 사옥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경매 참여는 케이옥션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응찰할 수 있어요. 아래에 관련 링크를 남겨놓겠습니다.

KCDF X 케이옥션

🎨 서로 다른 지역들이 모여 만든 전시 🎨

제공 = 아르코미술관

예전에는 지역별로 관계가 형성됐다면, 지금은 조금 다릅니다. 전보다 더 넓은 주제로 사람들이 모여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이 전보다 관계가 생성적이고, 유동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지난 18일 아르코 미술관이 이런 동시대 로컬리티를 바라보는 전시《일시적 개입》을 개최했습니다. 전시《일시적 개입》은 많은 관계 형성 중 펜데믹 이후 관계의 형성에 대해 바라보는 전시인데요. 코로나로 안전, 연대, 돌봄에 대한 관심의 증대,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의 활성화, 국가 간 이동의 어려움으로 주변 지역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주요 배경으로 합니다.

아르코미술관은 지역 간 경계를 없애고, 수도권의 중심화, 그리고 지역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작가들을 초청해 지역들과 연결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는데요. 이번 《일시적 개입》 전시도 이 프로젝트의 연장선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다른 지역 및 커뮤니티에서 활동해왔던 작가 및 기획자들의 활동이 담긴 아카이브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 60여 점을 영상, 사진, 설치, 사운드 등으로 선보입니다. 여러 유형의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예술 활동 조명하며 다양한 관계들이 교차하고 형성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감정들을 예술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제공 = 아르코미술관

전시장 내에는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필진 여섯 명의 글을 볼 수 있는 리딩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술의 사회적 활동 및 지역적 역할 고찰, 도시공간과 예술 실천의 관계, 가치와 방식을 지향하는 로컬 활동, 트랜스 로컬리티를 주제로 연구해온 기획자와 연구자의 글이 소개되는 곳 입니다. 또, 이 밖에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나만의 레시피 만들기’, ‘캠페인’ 활동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지도를 같이 읽어보는 퍼포먼스, 글로벌 액츠 프로젝트 등 많은 행사를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일시적 개입》은 아르코 미술관에서 2023년 1월 21일까지 무료로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에 방문해 물리적 장소를 넘어 정서적인 공동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래에는 전시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 정보가 담긴 링크를 남겨놓을게요!

일시적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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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공예트렌드페어 ⚱️

제공 = 공예트렌드페어

우리의 생활 속에는 테이블웨어, 주방용품, 오브제, 데코레이션, 가구 등 수많은 공예품이 숨어있어요. 이렇게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공예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공예트렌드페어가 12월 8일부터 개최된다고 하는데요. 공예트렌드페어는 올해 17회를 맞는 박람회로 공예문화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선도하는 전문 특화 박람회입니다.

2022 공예트렌드페어는 개인 공예작가부터 소규모 공방, 국내외 기관 및 갤러리, 대학교 등 330여 개사가 참여해 갤러리관(아트&헤리티지관), 브랜드관, 창작공방관, 대학관, KCDF사업관 등 다양한 섹션을 선보입니다. 갤러리관(아트&헤리티지관)은 공예 관련 갤러리, 문화예술후원단체 기관이 참여하는 관으로 수준 높은 공예 작품들이 전시되며 브랜드관에서는 국내외 시장에서 잘 알려진 공예 브랜드와 공방을 만나볼 수 있고, 창작공방관에서는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공예 작품들을, 대학관에서는 공예 관련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KCDF 사업관에서는 2018년 처음 제정한 ‘올해의 공예상’ 2022년 수상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제공 = 공예트렌드페어

이번 행사의 총감독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제갤러리, 주중한국문화원 등의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를 맞아온 태오양스튜디오의 양태오 대표가 맡았는데요. 이번 행사는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양태오 대표는 예술품으로서의 공예품을 찬미하는 것을 넘어서 이 시대의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치재로써 공예를 다루며 주목받지 못했던 신진 작가와 원로 작가까지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번 공예트렌드페어 2022, 저희 아트맵에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티켓 선착순 증정 이벤트입니다! 아래에 연결된 네이버 폼 링크로 정보를 남겨주시면 12월 7일 온라인 티켓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이번 행사는 12월 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되니 공예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전시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