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콜렉터라면,지나칠 수 없는 뉴스가 도착했습니다. 아트부산,에드워드 호퍼 展 ✨

2023. 4. 27.

2023년 4월 넷째주 아트맵 뉴스레터

예술을 가깝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 │ 아트맵

안녕하세요, 아트맵입니다. 벌써 4월도 지나가고 5월이 다가오네요. 따뜻한 봄이 다가오며 다양한 전시소식과 함께, 미국의 거장 '에드워드 호퍼'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소식들도 들려옵니다. 그럼 4월 넷째주 뉴스레터 시작해보겠습니다!

📢 이번 주 소식 요약 📢

🌊더욱 풍성하게 찾아온 《아트부산 2023》💙
🌲고요하고 진솔하게 사유의 여백을 선사하는《물질의 서사》✨
🎨갤러리 까르찌나 《명작, 리얼리즘에서 모더니즘까지》✨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 ‘에드워드 호퍼’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만나다!☄️

🌊더욱 풍성하게 찾아온 《아트부산 2023》💙️️️

2022 아트부산 (출처 아트부산)

아트부산이 국내 아트페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5월4일 VIP투어를 시작으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22개국 146개 갤러리가 참가하여 현대미술의 최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올해 더 확장된 행사 공간으로 현장에서 더 쾌적한 관람을 할 수 있게 준비되었다고 합니다.

2022 아트부산 (출처 아트부산)

참가 갤러리들의 전시와 함께 12개 커넥트(CONNECT) 기획 특별전시들로 아트 트렌드의 동향을 파악해보세요. 올해 11회 차 아트부산 신진작가 프로그램 ART ACCENT 2023 'Nostalgic Mansion'는 권하형, 박한샘, 서인혜, 장건율, 황원해 등 5인 작가가 사진, 조각, 회화 등 서로 다른 매체와 형식으로 각자가 주목한 '도시의 초상' 공통 주제에 담았다고 합니다.

아트부산이 열리는 주간에 부산 아트위크(Busan Art Week)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기타 페어장에서 주요 갤러리와 작품 설명을 듣는 무료 오디오 가이드와 유료 도슨트 프로그램이 준비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근 아트부산은 오픈서베이에 의뢰하여 자체 진행한 국내 아트페어 인지도 조사(총 응답 수 1,200건)에서 인지도 1위를 기록했으며, 아트부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 링크 확인 부탁드립니다!

ART BUSAN

🌲고요하고 진솔하게 사유의 여백을 선사하는 《물질의 서사》✨

전시 전경 (제공 데이트갤러리)

문화예술의 도시 부산에서 5월에 아트부산과 함께 다른 전시들도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단색화와 한국의 현대미술을 꾸준히 선보여온 해운대구에 있는 데이트갤러리에서 최인수 작가의 《물질의 서사》가 진행중입니다. 조각가 최인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숨’이나 촉각적, 신체적 감각이 근원적이고 풍부한 감각이라고 판단하여 이로부터 미지의 조각적 기능을 탐색해 왔습니다.

최인수, <장소가 되다-11>, 2023, Zelkova, 112x9.5x9.5cm (제공 데이트갤러리)

작가의 2016년 이후 지속되는 나무 작업 ‘장소가 되다(Becoming a Place)’연작은 버려진 느티나무의 껍질을 벗기고 나무에 홈을 파내는 과정을 거칩니다. 나무가 뿌리내리고 있던 대지와 우주적운행이 응축되어있는 죽은 나무는 물질의 서사 그 자체로, 그 흔적을 살피며 작가는 나무 내부의 결을 따라 일정 부분 깎아내는데요. 최인수 작가의 나무 조각을 가까이서 보거나 떨어져 보든 간에 ‘거리’는 미학적 긴장과 함께 섬세한 아우라를 한껏 자아냅니다. 이번 5월 아트부산에 방문하면서 데이트갤러리의 전시도 함께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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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까르찌나 《명작, 리얼리즘에서 모더니즘까지》✨

전시전경 (제공 갤러리까르찌나)

러시아 그림 전문 갤러리 까르찌나가 러시아 리얼리즘, 모더니즘 작가 15인의 작품과 함께 관람객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합니다. 4월 11일부터 5월 28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갤러리 까르찌나의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기법으로 그려낸 15인의 러시아 작가들의 미술작품들을 현장에서 눈으로 담아내고 느껴보세요. 리얼리즘과 뛰어난 빛 표현의 대가 미하일 쿠카츠(1951~)의 작품과 강렬하고 인상깊은 색채 추상화의 작가 올가 불가코바(1951~)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미하일 쿠가츠, <먼길>, 2014, 카드보드에 유채, 71x 101cm

이번 전시에는 갤러리 까르찌나 메인 작가 미하일 쿠가츠(1939~)의 <먼 길>, <4월. 모닥불 옆에서>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그의 꽃 정물은 물론, 세르게이 볼코프(1956~2021)의 깊은 생각이 담긴 <삶은 어디에나>, 올가 불가코바(1951~)의 강렬하게 붉은 <연인> 등의 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과 잘 어울리는 명시들로 알렉산드르 푸시킨, 미하일 레르몬토프, 세르게이 예세닌, 아파나시 페트 등의 주옥 같은 작품들이 어우러집니다. 우리가 알 만한, 혹은 다소 낯설 수도 있는 러시아 문학가들의 세계를 그림과 함께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도슨트는 11시 30분, 15시 진행됩니다.

전시전경 (제공 갤러리까르찌나)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전쟁 종식과 평화를 염원하는 의도를 담아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상은 아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문학과 미술 작품을 향유하며 마음에 평화를 찾고, 그 평온한 기운이 널리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갤러리 까르찌나에서 러시아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갤러리 까르찌나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 ‘에드워드 호퍼’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만나다!☄️

에드워드 호퍼(1882~1967)는 20세기 초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현대화가 중 한 명으로 미국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 불리기도 합니다. 호퍼의 작품은 ‘고독’이라는 한 단어로 나타낼 수 있는데요. 평생 뉴욕에서 거주하면서 도시민의 소외와 무표정한 도시의 풍경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전시전경 (출처 = 아트맵 촬영)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미국 미술계의 거장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국내 첫 단독전시 《길 위에서》가 4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립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 올해의 가장 중요한 전시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 대표작 중 하나인 ‘남자와 여자’ 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과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가까이서 호퍼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 호퍼, 〈이층에 내리는 햇빛〉, 1960, 캔버스에 유채, 102.1 × 127.3 cm (출처 = 서울시립미술관)

‘길 위에서’라는 주제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과 함께 여행과 이동을 통해 드러나는 인물들의 내면과 외면을 담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됩니다. 호퍼가 활동하던 20세기 초중반은 미국이 급속한 산업화와 기계화로 물질적 풍요를 얻은 시기인데요. 이 속에서 빈부격차, 자연과의 단절, 물질 만능주의와 같이 인간에 대한 회의가 밀려오기도 한 시기로 호퍼의 작품 속에서 현대인의 내면적 고독, 공허, 침묵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드워드 호퍼, 〈햇빛 속의 여인〉, 1961, 리넨에 유채, 101.9 × 152.9 cm (출처 = 서울시립미술관)

이번 전시에서 현대인들의 고독을 담은 호퍼의 작품들과 그의 생애와 평생 쏟은 예술에 대한 열정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관람료는 일반 17,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2,000원이며, 효율적인 관람과 작품 보호를 위해 날짜와 시간을 미리 정하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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