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서울은 세계 미술의 수도?! 💌

2023. 8. 31.

2023년 9월 첫째주 아트맵 뉴스레터

예술을 가깝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 │ 아트맵

안녕하세요, 아트맵입니다.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9월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9월은 다양한 미술축제들이 열리는 달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들이 많은데요! 그럼 9월 첫째주 뉴스레터 시작해보겠습니다!

📢 이번 주 소식 요약 📢

🍂9월의 서울은 세계 미술의 수도! 《키아프 프리즈》🎨
🎉국내외 거장들의 다양한 판화 전시 《The Memories - 특별 판화전》🌳
👩앤디 리멘터의 색채로 물든 일상의 행복 《This is Andy Rementer》👩
💫극사실주의 회화 작업 ‘윤위동'✨

🍂9월의 서울은 세계 미술의 수도! 《키아프 프리즈》🎨 ️️

2022 키아프서울 전시전경 (출처 한국화랑협회)

이번 9월의 서울은 ‘세계 미술의 수도’가 될 예정인데요! 지난해 7만명 이상이 몰려들며 한국 미술 시장 규모를 처음 1조원대로 키운 ‘프리즈 서울’과 22회를 맞은 국내 대표 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서울’이 9월 6일 개막합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나란히 열리는 프리즈·키아프 서울에는 세계 정상급 화랑을 포함, 국내외 화랑 330여곳이 집결해 간판 작가를 내세웁니다. 아트바젤과 함께 세계 양대 아트페어인 프리즈가 아시아에서 처음 서울에서 개최된 지난해보다 56곳 더 늘어난 규모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코단스키 갤러리는 작가 메리 웨더포드의 솔로 부스 섹션을 통해 자연 세계와 심신의 내적 기능을 환기시키는 새로운 회화 작품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출처 프리즈 서울)

지난해 600억원이 넘는 피카소 작품이 나와 시선을 집중시킨 ‘프리즈 마스터스’섹션은 올해도 고대부터 20세기 후반까지 아우르는 미술사의 명작들을 포진시켰다고 하는데요. 영국의 스티븐 옹핀 파인 아트는 폴 세잔,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에곤 실레 등 근현대미술 대표 작가들이 종이에 그린 수채화와 드로잉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미국 그레이 갤러리는 데이비드 호크니와 앨릭스 카츠의 작품을, 벨기에의 악셀 베르보르트는 루초 폰타나의 작품과 자야바르만 7세 시대의 크메르 신상 유물 등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프리즈서울과 키아프 서울을 맞아 서울시가 ‘서울아트위크’를 개최한다고 하니 이번 9월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인데요. '키아프·프리즈 서울'을 찾은 전 세계 미술 관계자와 애호가의 관람 편의를 도모하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문화행사 등을 연계 개최해 행사 기간 동안 서울 전역을 '미술 축제'의 분위기로 가득 채우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올해도 좋은 작품들과 더 많은 볼거리로 돌아온 '키아프·프리즈 서울'에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FRIEZE SEOUL》

🎉국내외 거장들의 다양한 판화 전시 《The Memories - 특별 판화전》🌳

전시전경 (출처 삼원갤러리)

삼원갤러리에서 국내외 거장들의 다양한 판화를 감상할 수 있는《The Memories - 특별 판화전》을 8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동안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 생존 작가들부터 수많은 작품들로 사랑받았던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이대원 등의 유작까지 전부 판화로 만나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국내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해외 인기 작가들의 판화도 함께 전시될 예정으로 삼원갤러리는 그들의 다양한 화풍들을 한자리에 담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합니다.

전시전경 (출처 삼원갤러리)

특히 원화와 함께 큰 사랑을 받고있는 이왈종의 판화 작품을 통해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색채감을 볼 수 있도록 특별 선별한 그의 판화가 전시 될 예정입니다. 제주도에서의 삶과 작가의 철학적 사유를 투영한 '제주생활의 중도' 연작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이왈종 화백은 기존의 한국화가 갖는 한계에서 벗어나 장지에 아크릴 등 서양화 재료를 섞어쓰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국내 인기 작가입니다. 그밖에도 점과 선의 대가 이우환, 극사실주의 회화 1세대 작가 고영훈, 숯의 화가이자 한국 단색화의 대가 이배, 설악과 꽃 화가 김종학, 빛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방혜자 등 한국을 빛낸 거장들의 여러 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한 판화 전시 로 그들이 남긴 작품들을 통해 당시 미술의 역사를 기억하며 오늘날 미술계에 판화가 지니는 예술적 가치에 대하여 한번 더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앤디 리멘터의 색채로 물든 일상의 행복 《This is Andy Rementer》👩

넥스트 뮤지엄에서 앤디 리멘터의 개인전 《This is Andy Rementer》가 10월1일까지 진행됩니다. 앤디 리멘터는 드로잉과 회화, 조형물 등을 활용하여 일상에서 소홀히 여기기 쉬운 순간을 작품으로 담아내어 밝은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입니다. 작가는 매일 마주하는 일상에서의 사물에 개인적인 해석을 가미하여 이를 정돈되고 체계적인 형태로 재해석합니다. 작가의 독특한 색감 표현 방식은 그가 가지고 있는 적록색약의 영향과 색체 연구가 어우러져, 작가만의 긍정적인 감정을 밝은 색상과 섬세한 색채 대비를 통해 작품에 담아냅니다.

포스터 (출처 넥스트 뮤지엄)

이번 전시는 ‘일상의 행복’ 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Unveil the beauty of you.” “Share a happy moment with someone you love.” “Connect with nature.”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되며, 앤디 리멘터의 아이코닉한 뚱한 표정과 원색의 강렬한 색감을 통해 일상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과 소중한 순간들을 감상하고, 평범함 속 간과하기 쉬운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앤디 리멘터 개인전을 통해 작가의 색채로 물든 일상의 행복을 함께 느껴보시기를 기대합니다.

💫극사실주의 회화 작업 ‘윤위동'✨

이번에 소개할 작가는 극사실주의 회화 작업으로 주목받아온 윤위동 작가입니다. 윤위동 작가는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로 극사실주의(하이퍼리얼리즘)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70년대 후반 이후 한국 화단에서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극사실주의 회화의 계보를 이어오며, 2012년까지는 세필로 그린 수채화로 유화가 낼 수 있는 사실적 표현을 넘어서는 정교한 인물화 작업을 선보여왔습니다. 윤위동 작가는 대상의 형상성과 표현기법 자체가 작품의 본질이기도 한 극사실주의 회화의 특성상, 보통 특정 대상이나 표현기법에 몰입하여 꾸준히 정진하듯 작업을 하는데, 지난 6년간 수채화에서 아크릴로, 또 인물화에서 정물화로 대상을 바꿔오며 하이퍼리얼리즘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작업해왔습니다.

윤위동, Monologue 475, 2021 (출처 유진갤러리)

극사실주의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려는 매체 실험을 하며 작가의 시점은 근본적으로 대상과 외부가 아닌 내면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것이 외부 세계가 아닌 내부에 있기에 외부의 대상은 인물이든 자연이든 무생물이든 하나의 시점에서 내부 구심점으로 밀려들어옵니다. 극사실주의 그림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작가의 많은 인내와 노력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윤위동 작가의 세계관과 삶을 투영한 작품들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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